진로 주류업계 최초 'NON-GMO ' 선언

4일 생산부터 적용

진로는 4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주류 제품에서 유전자변형농산물(GMO) 원료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.

진로는 주류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중 유전자변형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전분당을 비GMO 원료로 대체하는 한편 다른 재료도 GMO는 배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.

진로 관계자는 "소주의 경우 이미 작년부터 전분당 등 일반 액상과당 대신 GMO에서 안전한 핀란드산 결정과당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주 뿐 아니라 매화수나 포도주 등 전 제품군에서 전분당을 비롯한 GMO 원료는 뺄 방침이다"라고 말했다.

참이슬에 사용되는 결정과당은 과일에 주로 존재하는 천연식품 소재로, 설탕이나 액상과당과는 달리, 감미도는 높고 혈당지수가 낮아 비만과 당뇨예방에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.

GMO란 생산성 향상과 상품의 질 강화를 위해 본래 유전자를 변형 또는 조작시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.

아시아 투데이 보도자료